겨울 여행지 추천 지역과 명소를 알아볼 시간입니다! 국내에서도 수도권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들 5곳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국내 여행지에서 조용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은 분들은 이 글을 읽고 여행지를 골라 보세요. 고요한 겨울 여행에 어울리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곳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답니다.
겨울 여행지 추천 1) 화성 궁평항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5곳 중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경기도 화성에 있는 어항 ‘궁평항’ 이랍니다. 궁평항은 서해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으로, 100년 넘은 해송이 우거져 있어 더욱 운치있습니다. 궁평항에는 바다로 한발짝 더 가깝게 다가가볼 수 있는 나무 데크가 있는데, 이 데크의 특별한 점은 낚시가 가능하도록 만들어둔 시설인 ‘피싱 피어’ 라는 점입니다. 배를 타고 나갈 필요 없이 데크에서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궁평항에서는 굴, 대하, 간재미 등 겨울 제철을 맞은 수산물도 맛볼 수 있어요. 궁평항 수산물직판장에서 해산물을 구매하여 바로 맛볼 수 있답니다. 상어가오리나 노랑가오리를 일컫는 간재미는 특히 겨울에 맛있으니, 꼭 한 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살이 포동포동하고, 뼈도 딱딱하지 않아, 무침으로 요리해 오독오독 씹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랍니다.
겨울 여행지 추천 2) 괴산 산막이옛길, 수안보온천
괴산 산막이옛길은 산속에 있는 호수 옆 길입니다. 조용한 호숫가를 걸으며 한 해를 정리하기에 좋은 연말 여행지 입니다.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데요. 옛길에는 나무 데크가 설치되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막이옛길을 걷다 보면 고인돌쉼터, 연리지, 소나무동산, 소나무출렁다리 등의 명소 26곳을 둘러볼 수 있어요. 노루샘부터 산막이마을로 가는 등산코스는 4.4km로 서너 시간 정도 걸립니다. 산막이 마을 선착장에서 괴산호를 가로지르는 배를 타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도 좋습니다.
괴산호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충주 수안보온천에 숙소를 잡아도 좋을 거에요. 등산으로 지친 몸을 천연 온천의 따뜻한 물에 담그면, 긴 하루의 피로와 근육 통증이 싹 풀릴 것입니다. 완벽한 연말의 1박 2일이 될 거에요.
온천욕 하기 좋은 계절, 겨울 ❄️
겨울 여행지 추천 3)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 숲, 겨울 여행코스로 한 번쯤 들어본 곳일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자작나무 군락지로 꼽히는 인제 원대리는 서울, 수도권에서 125~150km 정도로 넉넉히 2시간이면 도착합니다.
겨울철 하얀 눈밭의 늘씬한 자작나무들 한가운데 서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느낄 수 있죠. 뽀드득 뽀드득 눈길을 밟으며 겨울 풍경의 이색적인 장면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인제 자작나무숲에는 트레킹 코스가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데요. 3.5km의 임도트레킹을 포함하여 약 10km로 성인 기준 4~5시간이 소요되는 코스랍니다. 숲 속에는 탐방로, 숲속교실, 목교, 전망대 등 볼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겨울 여행지 추천 4) 안면도 꽃지해변, 자연휴양림
안면도 꽃지해변은 궁평항과 같이 아름다운 서해안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안면도 꽃지해변의 낙조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온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조용하게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여행 코스로 제격입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꽃지해변의 노을은 해변가에 부서지는 파도를 은은한 금빛으로 물들여 낭만적인 모습입니다. 해질녘의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만큼이나 해가 떨어진 후의 꽃지해변도 특별한데요. 주위의 조명이 적어 밤하늘의 별들이 더욱 돋보인답니다.
안면도 가볼만한 곳으로는 자연휴양림도 있는데요. 100년 된 소나무에서 뿜어 나오는 솔향기와 피톤치드가 몸과 정신을 맑게 해준답니다. 삼림욕으로 머릿속을 깨끗하게 비워내는 연말을 보내도 좋겠죠?
겨울 여행지 추천 5) 영월 한반도지형, 하이힐링원
영월의 선암마을은 평창강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꼭 한반도를 빼닮아 그대로 축소한 듯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오간재 전망대에 올라가 남산재 쪽을 바라보면 한반도 지형이 정확하게 보인답니다. 전망대에 오르는 길, 자연 속을 걸으면서 산과 계곡의 소리, 시원한 겨울 공기를 느낄 수 있어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나무와 솔가지로 만든 섶다리를 건너볼 수 있어요. 겨울이 끝나면 거두어 들이는 섶다리는 판운리로 향하는 다리로, ‘섶다리 마을’ 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영월에서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어요. 영월 백두대간 깊은 산중에 자리한 하이힐링원 이랍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연말을 보내는 것도 자신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될텐데요. 명상이나 요가를 재료 삼아 인문 예술을 접목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의 경우 매주 목, 금요일에만 운영한다고 해요. 자세한 내용은 하이힐링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살펴보세요.
영월 여행중 우연히 알게된 숙소인데 정말 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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